[스크랩] 속리산 정기산행기
산 행 지: 속리산(1057.7m)
산행날자: 2008/09/21
산행날씨: 화창
산행인원: 31명
산행거리: 약12km
산행시간: 09시30~17시00분
산행코스: 장각동~천황봉~비로봉~입석대~신선대~청법대~문장대~화북 매표소
속리산은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 화북면에 걸쳐 있고, 우리나라 대찰 가운데 하나인 법주사를 품고 있다.
정상인 천황봉(1,058m), 비로봉(1,032m), 문장대(1,033m), 관음봉(982m), 입석대 등 아홉 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능선이 장쾌하다. 봉우리가 아홉 개 있는 산이라고 해서 신라시대 이전에는 구봉산이라고도 불렀다.봄에는 산벗꽃 여름에는 소나무숲을 이루고 가을에는 괴암 괴석사이로 단풍이 어울러지고 겨울에는 한폭의 동양화를 방불쾌하는 사계절 경관이 수려한곳이다....
9월 정기산행 하는날이 추석으로 인해 한주가 뒤로 밀려 점점 다가오는데 날씨는 여름날 못지않게 덥다. 이번 산행은 산행도 산행이지만 더위와 싸움겠다 싶었는데 전날 비가 예상외로 내리는 가운데 덥지도 않게 속리산으로 출발을 한다.상주가는 도로가 새로 생겨 빠른시간에 도착...계획했던 코스를 바꿔 장각동부터 시작하는 관계로 버스가 최대한 들어 갈수 있는곳 벽란정 주차장에 도착을 한다.....
이런날 많은분들과 함께 산행을 하니 더없이 좋은것 같다은 기분이 든다.버스에 내려 산행 준비를 하고 예전처럼 자미 총무님의 구령하에 산행 준비 운동을 한다 웃긴 동작이 나와도 잘도한다. ㅎㅎ
단체 사진도 이쪽에서 찍을까 저쪽에서 찍을까 옥신각신하다가 장각마을쪽으로 향해 찍고 도로를 따라 마을길로 이동을한다..
다른곳을 본분이 있어서 다시한번 하나. 둘. 셋. 이번에는 제대로 ㅎㅎ
고즈럭한 마을을 지나면서 올만에 보는 꽃들....시골 분위기가 얼울리는 전경 그앞에 흐르는 물고기 시냇가가 눈에 들어온다.
15년만에 개방되어선지 물도 깨끗하고 다른분들과 스치지 않고 오봇하게 산행하는맛도 좋다. 오르는 계곡은 옆으로 돌고 돌아오르니 시원함이 더없이 좋으며 가는길에서는 잘 안보이지만 장각폭포가 있다. 장각폭포는 속리산 천황봉에서 발원하여 긴여정을 거쳐 낙동강에 함류하는 머리부분이기도 한곳이다.
첫번째로 만나는 둥근 아치형 다리 밑에서 보니 멋잇는 울님들....그러는중 벌과 싸움이 기다리고 있는줄 모르고~
한 시간쯤 왓나 ? 땀도 나기 시작도 하고 미리 올라간님도 있고 한데...후미를 봐주는 영산님이 꽁꽁얼은 맥주 애기를 하던중 나그네가 그냥 지날 갈수 있나 앞사람한데 미안하지만 국밥님이 가지고 온 막걸리 한작씩 카아~~ㅎㅎ
태양은 내리찌기 시작하지만 울창한 숲으로 인해 그늘이 되어 주고 능선과 만나는곳에는 시원한 바람이 불어와 산행하기는더없이 좋은날...그옆으로는 초록빛 나무들이 선선함을 더해 어드덧 주능선인 천황봉 직전 삼거리에 도착을 한다.
이곳 헬기장에서 잠시 휴식을 하면서 사진을 찍고 천황봉으로 올라간다. 이곳은 두달전 백두대간 산행시 지나가더곳인데 그때는 물이 없었서 물과의 전쟁을 한곳인데 이번에는 편한하게 주위도 돌아보니 더할 나위가 없다. 맑은 하늘 바람도 솔솔 불어 오고 곳곳에 솟아있는 바위들을 보니 전경이 가히 잎품 탄성이 저절로 나온다.
정상에서 주위를 돌아보면 저멀리 형제봉에서 이곳. 이곳에서 문장대로 이어지는 민족의 정맥인 백두대간 마루금이 고소란히 전망이 되며 그옆으로는 경기도 안성의 서운산과 아산의 광덕산으로 이어지는 한남북 정맥이 보인다. 언젠가는 그길도 갈것이다 그때가 언젠지는 모르지만....
능선따라 쭉 내려 가면 처음 산행 시작한 장각동 마을도 보이고 그뒤로 도장산도 보인다.
다시 문장대쪽으로 이동해 올라 왔던 삼거리(헬기장)에서 점심을 먹을 자리도 잡는다. 자리도 좋고 오는 순서대로 자리를 잡아 가지고 온 음식도 나누어 먹고 막순이 이슬이 맥주도 더불어서 권하면서 화기애애한 즐거운 분위에 모든 잔을 비우고 나서야 점심이 끝난다.
점심을 먹은후 모든님들이 기운이 회복 했는지 잘도 간다. 올라온길과 다르게 아기 자기한 오솔길이 이어지고 적잖은 웃음꽃을 피워가며 산행은 게속된다. 돌로 뒤덥인 산길과 얼마 있으면 색색으로 물든 파란 단풍나무를 보면서 지나간다.
석문틈을 지나자 명산답게 사람들로 몰리기 시작을 한다. 반대쪽에서 많은분들이 밀려와 스치면서 진행을 하며 중간중간에 색색으로 물든 단풍이 눈에 들어온다. 얼마 있으면 온통 수채화로 덧칠하듯 뒤덥는 단풍을 볼려고 더많음분들이 단풍인파로 넙칠것이다.
가는길 옆으로는 커다라게 세원진 바위가 보인다. 나무로 인해 전체면을 볼수가 없지만 이곳이 입석대다. 입석대는 예전에 임경업 장군이 7년간의 수련끝에 세웠다는 이야기가 퇴마록에 있다는데 그게 정말인지 믿을수가 있는지 ?? ㅎㅎ
입석대를 지나고 계단을 밝고 올라오면 신선대에 도착을 한다. 신선대에 신선은 어디 갔는지 보이지 않고 매점만 지나는 길에 있다. 그곳에는 감자 빈대떡과 음료수등을 팔고 있으며 나그네가 그곳을 그냥 지나 갈수 있나 쉬고도 갈겸 신선주와 무슨주라고 하는데 한잔씩 돌려 마시고 휴식을 취하다 다시 청법대를 가로질러 문수봉으로 향한다.
다시 문수봉을 거쳐 문장대로 이동을 한다. 바위를 가르고 그사이에 우뚝 서있는 나무를 보니 생명을 위대함을 느낄수 있으며 단풍의 지는것을 보니 가는세월을 막을수 없는법인가보다...
속리산에서 백두대간길을 마음놓고 갈수있는 마직막 봉우리인 문장대에 도착을 한다. 이곳에는 정상석이 한문으로 세워진것과 한글로 씌어진 정상석이 두개가 잇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정상은 가희 예사롭지 않다. 문장대는 큰암봉이 하늘로 치솟아 구름속에 감추어져서 운장대로 하였으나 세조가 속리산에 요양중 정상에 올라 오륜삼강을 하루종일 읽었다해서 문장대로 불리게 되엇다고 한다.
정상에는 많음분들이 보인다. 정상에 올라 왓는데 사진을 안찍을수 있나 단체로 사진을 찍고 주위를 돌아본다.
주위에는 관음봉이~~그뒤로는 묘봉과 상학봉. 매봉. 미남봉으로 이어지는 충북 알프스길이 이어지며
동북쪽으로는 919봉으로 시작해 594봉으로 이어지는 백두 대간길이 이어진다...
문장대에서 능선 산행을 마치고 시어동쪽 화북 매표소로 하산을 한다. 예전에는 화북쪽이 정리가 안되 위험한곳인데 이제는 정리를 잘해 초보자도 가기도 좋다. 내려가다보면 중간중간에 나타나는 기암들이 지루하지 않게 나타나며 제사를 지냈던 제단도 지나고 샘터도 만난다. 샘터에서 물맛을 보고 싶지만 아직도 배냥에 얼음물이 있어서 그냥 내려오며 통나무로 된 나무 다리를 지나고 매표소를 지나면서 산행을 마감을 한다...
오늘 산행한 이곳 속리산은 민족의 정맥인 백두대간이 지나는곳으로 정상 능선길이 어디에도 내놓아도 뒤지지 않을 정도를 좋은 코스이며 신선대와 입석대등 기기묘묘하게 엄청난 큰바위사이를 걷는맛이 너무나 좋다 가는길이 굴곡이 심하지 안고 사색하면서 걷기 좋은곳을 많은 님들과 함께 무사희 산행을 마감을해 산이 주는 사랑과 정기를 듬뿍담는 하루가 되었다...
좋은말이 있어서 인용...
“도는 사람을 멀리하지 않는데 사람은 도를 멀리하는구나/ 산은 사람을 떠나지 않는데 사람이 산을 떠나는구나.”
(道不遠人 人遠道, 山非離俗 俗離山)